[ 이탈리아 여행 ] 베로나 전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추천 여행 코스

 







오늘은, 베로나의 주요 관광명소를 벗어나서 좀 더 색다르게 느껴질 수 있는

저만의 아름다운 여행 코스를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베로나는 물론 아레나가 위치한 베로나의 중심인 ‘ 브라광장 ‘ 부터해서 시뇨리광장, 에르베 광장 등등 구시가지만 해도 

정말 볼거리가 풍부한 도시에요
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아름다운 정원 및 아기자기하고 조용한 주택가를 지나 

베로나 전체풍경을 볼 수 있는 장소에 대해서 보여드릴까 합니다! 


giardino giusti ( 쥬스티 정원 ) 그리고, caste san pietro ( 산 피에트로 성 ) 
바로 이 두 곳인데 내가 베로나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았던 명소들이랍니다.  

천천히 걸어다니며 내가 본 풍경 그대로 사진을 통해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 









베로나의 전체적인 풍경을 볼 수 있다는 caste san pietro ( 산 피에트로 성 ) 을 가기 위해서 아침 일찍 숙소에서 출발했습니다. 


좀 더 관광객들이 많이 없을 때 여유롭게 풍경을 보고 싶은 마음도 있었고 조용한 주택가의 골목의 분위기를 만끽하고 싶었던 지라 

일부러 아침 이른 시간부터 분주히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올라가는 길이 고되긴 해도, 풍경이 너무 예뻐서 고된것도 잊혀질 정도였어요.  







사실, 산 피에트로 성에 올라가서 바라보는 베로나의 풍경도 너무 아름다웠지만, 이 올라가는 골목 주택가도 생각했던 것 보다 너무 예뻐서

올라가는데만 한참 시간이 걸렸던 것 같습니다.


사진 찍느라 정신없던 저는 올라오기까지 시간이 얼마나 흐른지도 모른 채 그렇게 목적지를 도착했습니다.






베로나는 참 예쁜 도시입니다. 


토스카나 주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성에 올라와서 본 베로나의 전체적인 풍경은 마치 토스카나 주에 있는 도시들의 느낌이 물씬 들었습니다.

피렌체 같은 느낌도 있었고 도시를 가로지르는 운하 또한 상당히 비슷해서 신기했던 기억이 납니다. 


베로나에 대한 기대를 크게 안하고 와서 그런걸까, 

베로나는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예쁘고 아름다운 도시여서 하루밖에 머물지 못하는게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다음번에 간다면 느긋하게 몇 일 있다가 오고 싶은 도시에요. 


산 피에트로 성은 베로나 전경을 보기에 정말 좋은 장소였기 때문에, 한 눈에 베로나의 풍경을 보고싶으신 분께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제가 베로나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장소, giardino giusti ( 쥬스티 정원 )


쥬스티 정원은 베로나 중심에서 살짝 떨어져있는 정원으로 바로크 양식의 정원입니다. 아름다운 베로나의 전망을 볼 수 있는 것으로 굉장히 유명한 곳이기도 하며, 특히 상자 울타리 미로로 관광객들이 꽤 많이 찾아오는 명소이기도 합니다. 


매표소에 들러서 입장권을 구매한 후, 지도를 챙겨서


르네상스 양식의 미를 자랑하는 쥬스티 궁전을 뒤로 하고 정원부터 천천히 둘러보기 시작했습니다. 







정원을 지나 조금 더 산책로를 따라 올라가보니 생각지도 못한 아름다운 풍경에 입이 저절로 벌어졌습니다. 


산 피에트로 성에서 보는 풍경도 아름다웠지만 쥬스티 정원의 언덕에서 보는 베로나의 풍경은 또 다른 느낌이 있었습니다.

뭐랄까, 성에서는 웅장한 베로나의 전체적인 풍경을 보여주는 반면이 곳에서 보는 풍경은 좀 더 베로나의 아기자기한 다른 방면을 보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저는 둘 다 각자 다른 매력이 있어서 좋았지만 좀 더 조용한 분위기에서 베로나의 풍경을 감상하고 싶으신 분들은 

주스티 정원이 더 괜찮지 않을까 싶어요. 





정원을 한참을 둘러 본 후, 궁전에 들어와서 궁전을 둘러보기 시작했습니다. 

궁전을 찍은 사진이 한 가득이었는데 사진 파일이 한 번 날아가버리는 바람에 남은 사진은 이것뿐이네 .... 


궁전 내부는 여행갔을당시 여름이라 굉장히 후덥지근했습니다. 바로크 양식의 장식들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던 궁전. 

그 뿐만 아니라 창 밖으로 보이는 아름다운 주스티 정원까지 모든것이 완벽했던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내가 베로나에서 가장 인상깊게 본 명소이기도 해서, 

베로나를 여행하시는 분들은 한 번 쯤 가보셔도 절대 후회는 없으실 것 같습니다 :) 



만약 가실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밑에 정보를 기재해놓았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 








쥬스티 정원 / 궁전 ( Palazzo Giusti )



주소 : Via Giardino Giusti, 2 , 37121 Verona VR


영업시간 : 월 - 일 오전 9 : 00 ~ 오후 7 : 00


입장료 


성인 ; 8.5 유로

학생 ; 5 유로

















[ 이탈리아 여행 ] 로미오와 줄리엣의 도시, 사랑과 낭만으로 가득한 베로나

 






누구나 한번쯤, 제목이라도 접해봤을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대표작 중 하나.
‘ 로미오와 줄리엣 ‘

서로 원수인 가문에서 태어나 이루어질 수 없는 비극적인 사랑을 한 안타까운 이 이야기의 배경지가 바로 오늘 소개해드릴 도시 베로나입니다.

베로나는 밀라노나 로마처럼 큰 도시는 아니에요.


충분히 걸어서 천천히 둘러보면 하루만에 다 둘러볼 정도로 굉장히 작지만, 

그만큼 볼거리가 많고 알찬도시라서 이탈리아를 몇 번 여행했던 사람들은 꼭 추천하는 도시중 하나입니다.

베로나는 전통 미술품과 건축물, 공연 예술문화가 많이 남아있는 북이탈리아의 도시중 하나로, 특히 ‘ 아레나 ‘ 라는 로마의 콜로세움을 축소해놓은듯한 모습의 원형경기장이 아주 유명한데 현재 발레, 클래식, 오페라, 아이스쇼등 아주 다양한 공연이 열리는 무대로 이용되고 있어요. 

워낙 큰 대도시인 밀라노와 베니스사이에 있다보니 대부분 사람들이 여행일정에서 뺴놓는 경우가 많은데 베로나는 이탈리아에서 손에 꼽힐정도로 낭만적이고 로맨틱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도시이기 때문에, 예쁘고 아기자기한 장소를 좋아한다면 꼭 가보시길 바랍니다 :) 


오늘 포스팅에서는 제가 찍은 사진들 통해 베로나 중심가를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먼저 베로나 역에서 내리자마자 아레나 극장이 있는 베로나의 랜드마크이자 중심지인 ' 브라 광장 ' 으로 가는 버스를 탔습니다. 

버스를 타니 10분에서 15분 남짓하니 금새 도착할정도로 거리는 가까웠어요.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지답게 브라 광장은 늦은 저녁시간에도 관광객들과 현지인들로 북적였습니다. 

저는 이 날 베로나 아레나 극장에서 공연하는 오페라 나비 부인을 예약했기 때문에 

미리 가서 티켓을 받고나서 천천히 남는 시간동안 베로나 중심 시가지를 구경했습니다.


참고로 오페라 후기에 대한 포스팅은 나중에 따로 올릴 예정이에요!


아, 그리고 베로나에서는 25분동안 도시의 대표적 명소를 볼 수있는 미니기차도 운행하고 있어요.

저는 그냥 걸어다니면서 베로나를 관광했지만, 좀 더 편하고 빠르게 베로나의 대표적 명소를 보고 싶으신 분들께는 

미니 기차를 한 번 타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 






브라 광장을 어느 정도 구경한 후, 저는 좀 더 골목골목을 다녀보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베로나가 예쁜 도시이고, 볼거리가 많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실제로 가보니 이 정도일 줄은 상상도 못했어요.


골목마다 아기자기하고 예쁜 상점들이 가득하고, 사람들 또한 대체적으로 친절하고 여유가 있어 보였어요.

제가 전체적으로 베로나를 여행하고 느낀점은 참 말 그대로 예쁜 도시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잡화점부터해서 편집샵 등등 상점들이 하나같이 다 그림같이 예뻤습니다. 


여기저기 다니면서 제 카메라에 담긴 베로나의 예쁜 상점들 사진을 보니 

사진을 찍으면서 눈이 마주칠 때 마다 환하게 미소지어주시던 분들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보통 이탈리아를 관광하실 때, 요즘 베로나도 꽤 많이 들른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이탈리아에 여행을 오신다면 꼭 빼놓지 말고 오시길 바랍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베로나는 이탈리아만의 색깔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아주 예쁜 도시거든요.


그럼 저는 다음 포스팅에서 베로나의 전체적인 풍경을 좀 더 잘 볼 수 있는 추천 장소에 관한 이야기를 들고 오겠습니다:) 














[ 유럽여행, 이탈리아 여행 ] 세계 최초의 슬로우 시티, 오르비에토. 두번째 이야기

 







오르비에토는 참 묘한 느낌이 드는 도시입니다.
사실 도시라기보다도 마을에 더 가까운 느낌이 드는 아주 작은 도시인데도 불구하고 제가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마을사람들 모두가 어떻게 보면, 현대 사회와는 거리가 아주 먼 이 느리고 불편한 오르비에토의 생활에 불평 불만 하나없이 살아간다는 것이었습니다. 

이탈리아에는 ‘ 아페르티보 ‘ 라고 하는 식전문화가 있습니다.
식전에 술 한잔, 그리고 간단한 음식을 본 저녁식사전에 먹는 문화인데  오르비에토에서 한 평생을 이곳에서 살아온 현지인과 함께 아페르티보를 하며 그들의 문화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슬로시티의 철학은 오르비에토 주민들의 문화와 행동양식에도 고스란히 녹아 있습니다.  
그 흔한 자동차 경적소리, 서로 헐뜯고 싸우는 고함소리조차 들리지 않아요. 그들은 항상 느긋하기만 합니다. 
바쁘게 살지 않아도 얼마든지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라도 하듯. 

그렇다고 폐쇄적으로 전통만을 고집하는 것도 아닙니다. 

전통을 중시하되 건강한 음식과 생활양식을 받아들여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 것이 오르비에토 슬로시티의 목적이라고 합니다.













숙소에서 낮잠을 자다가 느지막하게 산책하기 위해서 해질 녘쯤, 오르비에토 외곽으로 향했습니다.


이곳을 여행하면서 개인적으로 참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이좋게 팔짱을 끼고 즐거이 이야기를 하며 천천히 산책하시던 할머니 두분이 꽤 시간이 오래 지난 지금까지도 기억이 납니다. 
두 분의 표정에는 조급함도, 근심걱정도 없었습니다. 그저 평온하고 행복한 미소만이 남아있었을 뿐.

저에게 오르비에토는 
그 할머니 두분의 평온하고 행복한 미소만큼이나 아름다운 도시로 내 기억 한켠에 오래도록 남아있을 것 같습니다.








일몰 즈음, 온통 붉은 빛으로 물든 오르비에토의 전경은 정말로 아름다웠습니다. 


성벽 끝자락 쪽에 있어서 그랬던 건지, 오가는 사람도 거의 없었고 고요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만이 가득했습니다.

10년, 20년이 지나도 변함없이 그대로일것 같은 오르비에토.


이탈리아를 여행계획중이신 분들

특히 로마와 오르비에토는 매우 가깝기 때문에, 조용하고 한적한 시골마을같은 여행지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꼭 들러보시기를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 유럽여행, 이탈리아 여행 ] 세계 최초의 슬로우 시티, 오르비에토. 첫번째 이야기

 





이탈리아 움브리아 주에 있는 작은 바위산 절벽 위에 위치한 도시, 오르비에토. 로마에서 기차로 1시간 30분 정도 떨어진 거리에 위치한 이 도시는 

세계 최초의 슬로우시티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한국에서 함께 어학원을 다녔던 언니가 오르비에토에 위치한 공방에서 잠시 일을 하게 되어 처음으로 언니 집에 3박 4일간 초대를 받아서 그 기간 동안 겸사겸사 언니얼굴도 볼 겸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오르비에토는 바쁘게 돌아가는 현재 우리의 삶에 ‘ 느리게 살아가기 ‘ 라는 발상으로 화제를 일으킨 슬로우 시티의 최초 발상지로 슬로우시티 국제본부가 바로 이 오르비에토에 위치해있다고 합니다. 슬로우 시티는 좋은 음식, 건강한 환경, 지속가능한 개발, 공동체의 전통안에서 삶의 질을 추구한다고 한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실제로 오르비에토에는 그 흔한 프랜차이즈 패스트푸드점이 하나 없고, 아직까지도 ‘ 피에스타 ‘ 라고 하는 낮잠문화가 남아있다고 합니다.

사실 제가 그동안 살아오면서 봐온 이탈리아는 전체적으로 모든 행정업무가 느린편입니다.
이탈리아 사람들도 뭐랄까 대체적으로 조급하지 않고 여유로운 편인데, 그게 생활에서도 연결이 됩니다.

오르비에토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여전히 중세시대에 머물러, 시간이 멈춘듯한 이 도시를 천천히 거닌 몇 일간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 동안 이 도시에서 추구하고자 하는 느림의 미학이 뭔지 조금이나마 알게 된 기분이 듭니다. 






밀라노에서 오르비에토까지는 바로 가는 직행기차도 없을 뿐더러 의외로 꽤 긴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오후 일찍 밀라노에서 출발했는데 오르비에토에 도착을 하니 이미 해가 뉘엿뉘엿 지기 시작한 이후였습니다. 그래서, 첫 날은 그냥 숙소에 일찍 들어가서 짐을 푼 뒤 근처 레스토랑에서 저녁만 먹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다음 날 오르비에토에서 맞이하는 첫 아침, 저는 아침 산책 겸 숙소 근처의 한적한 공원을 들렀다. 이곳은 오르비에토에서 머무는 동안 몇 번 들렀는데 들를때마다 항상 조용하고 한적했습니다. 







여기서 거주중인 언니의 말로는 오르비에토는 관광객들이 몰리는 주말 외에는 낮시간에도 조용한 편이라고 합니다. 저는 운이 좋게도 주말을 피해서 평일에 여행을 온 덕분에 조용한 오르비에토의 평소 분위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조용한 오르비에토의 골목길을 따라서 걷다보니 비록 도시자체는 작지만 아기자기하고 예쁜 상점이나 장소들이 참 많이 보였습니다. 

특히 벽에 배치된 간판조차도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심심하지 않게 배치해놓은 감각적인 센스에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비록 작은 도시이긴 해도, 두오모 광장은 대도시와 다름없이 정말 넓었습니다. 한창 광장쪽에서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으며 한창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갑자기 비가 추적추적 내리기 시작하면서 맑은 날씨일때와는 사뭇 다른 광장의 새로운 모습도 볼 수 있었어요. 





오르비에토의 두오모는 오히려 낮보다 해질녘 즈음부터 저녁에 보는것이 훨씬 더 웅장하고 화려했습니다. 이제껏 이탈리아의 여러 도시들을 다니면서 수없이 다양한 두오모들을 봐왔지만, 오르비에토의 두오모는 그 중에서도 단연 가장 화려하다고 손꼽을정도였습니다. 오르비에토라는 도시의 소박하고 정겨운 풍경과는 완전 상반되는 이미지에 굉장히 당황스러웠던 기억이 남네요. 오르비에토에 방문할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두오모를 꼭 한번 해질녘쯤 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그 때가 가장 두오모가 금빛으로 아름답게 빛나는 시간이거든요.


이렇게 두오모를 마지막으로 오르비에토 시내를 한 바퀴 둘러보고 해가 완전히 저물때쯤 이 날의 일정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포스팅을 위해 오르비에토에서 찍은 사진들을 다시 한 번 훑어보니, 그 당시 여행이 떠오르면서 기회가 된다면 또 가고 싶어지네요. 오르비에토는 로마에서 가까운 도시인 만큼, 만약 로마 근교 여행지를 찾으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한번쯤은 최초의 슬로우시티인 오르비에토에서 잠깐이나마 바쁜 여행에서 벗어나서 이 곳에서 여유있게 시간을 보내시는 건 어떨까요?  














[ 유럽여행, 이탈리아 여행 ] 북부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휴양지, 밀라노 근교도시 코모

브리나테 마을 둘러보기 







지난 코모 여행 포스팅에 이어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코모에서 산악열차인 ' 푸니쿨라레 ' 를 타고 위로 올라가면 나오는 작은 마을 ' 브리나테 ' 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브리나테 마을을 정말 좋아합니다. 이 마을에는 코모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위치해있어요.


산악열차를 타고 올라오자마자 바로 나오는 산책로를 따라 표지판에 안내되어 있는대로 천천히 걷다보면 어느덧 전망대에 도착할정도로 마을 자체는 굉장히 작은 편입니다. 평소 사람들이 많이 없는지라 조용하게 고즈넉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요. 특히 날씨가 아주 맑은 날에는 스위스 산맥까지 보인다고 합니다. 






푸니쿨라레 정류장에 도착하여 왕복티켓을 구매 후, 저는 푸니쿨라레에 탑승했습니다. 이탈리아에는 특히 소도시를 다니다보면 이렇게 푸니쿨라레가 있는 곳이 아주 많습니다. 밀라노 근교도시중 베르가모도 구시가지를 가려면 이렇게 푸니쿨라레를 타고 올라가야 합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케이블카와 같은 개념이라고 볼 수 있는데, 처음 푸니쿨라레를 탔을 때 얼마나 신기했던 지, 아직까지도 생생히 기억이 나네요. 






도착하자마자 보이는 카페 그리고 야외 테이블. 날 좋은날 야외테이블에 앉아서 코모 호수 풍경을 바라보며 커피를 마신다면 정말 최고일것 같네요. 저도 앉아서 잠시 커피를 마시고 싶은 충동이 일었지만, 일몰 시각이 다 될 무렵이라 얼른 전망대에 가서 일몰을 볼 계획이었기 때문에 아쉽지만 다음 기회로 미루었습니다. 







해가 질 무렵 도착한 전망대. 몇 보이지 않는 관광객 분들과 함께 서서 한참동안 코모호수의 전경을 내려다 보았습니다. 보랏빛으로 물든 하늘 아래 하나 둘씩 켜지는 건물들의 불빛이 얼마나 그림같던지 아직까지도 잊혀지지 않네요.







아무래도 코모는 스위스 국경과 가까운 도시라 그런지, 대체적으로 거리의 풍경이 이탈리아스럽다기 보다는 오히려 스위스에 더 가까운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대체적으로 여유로운 상류층의 사람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곳이라서 그런지, 분위기 자체도 굉장히 여유있고 느긋하고 평화로운 편입니다.


걸어서 한두어시간이면 다 돌아볼 수 있을정도로 브리나테는 작은 마을이지만, 이 마을이 선사하는 아름다운 풍경은 코모를 여행하는 여행객분들이라면 꼭 놓치지 말고 봐야할 필수 코스중 하나라고 생각이 듭니다. 코모로 여행을 오신다면 꼭 놓치지 마시고 브리나테 마을도 한 번 들러보시길 권유합니다. :) 














[ 유럽여행, 이탈리아 여행 ] 북부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휴양지, 밀라노 근교 ' 코모 ' 






이탈리아 북부에는 다른 지역에 비해서 특히 다양한 크기의 호수들이 형성이 되어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그 많은 호수들 중 이탈리아 북부에서 가장 대표적인 호수이자, 휴양지로 꼽히는 코모 호수에 위치한 도시 코모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밀라노에서 50분가량 기차를 타고 가면 볼 수 있는 최고의 휴양지, 코모. 

대표적인 할리우드 스타 조지 클루니가 이곳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또 그의 별장이 위치해 있어서 더더욱 전세계적으로 유명해진 도시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 코모 호수가 유명한 이유가 한가지 더 있는데, 바로 조지 루카스 감독의 영화 ' 스타워즈 ' 시리즈 중 스카이 워커와 아미달라 공주가 결혼식을 올리던 배경지가 바로 이 코모라고 하네요. 그래서 관광객들에게 개방된 곳도 있어 영화 속 주인공들처럼 사진도 직접 찍어볼  수 있다고 합니다.







코모는 1년 내내 소란스럽지않고 조용하고 평화로운 호수 도시입니다. 전 세계 부호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을 정도로 아름다운 코모는, 과거 로마시대로부터 귀족들의 휴양지로 쓰일만큼 유명한 호수였습니다. 현재는 유럽의 3대 호수 중 하나로 잘 알려져 있으며, 매년마다 신혼부부들의 발걸음이 끊이질 않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제가 여행을 갔을때도 다니면서 종종 웨딩 촬영을 하는 부부들의 모습을 자주 보곤 했습니다.






밀라노에서 워낙 가기도 쉽고 가까이 있다보니, 밀라노로 여행오는 관광객들에게 많이 추천되는 도시 중 하나이기도 하고 저 또한 가끔 코모로 놀러오기도 합니다. 밀라노와는 대조적으로 평화롭고 조용한 분위기의 코모는 호수가를 따라 산책하기 정말 좋은 곳이거든요.


왕복 10유로도 안하는 기차비로 기분 전환삼아서 다녀올 수 있는 멋진 휴양지, 코모.

밀라노와는 달리, 아름다운 자연 및 호수 풍경을 보고싶으신 분들이 계시다면 한번쯤 다녀오시기를 추천해 드리고 싶네요. :) 














[ 유럽여행, 이탈리아 여행 ] 알록달록한 예쁜 풍경을 자랑하는 섬, 부라노만의 예쁜 창문들을 찾아서






한 때, 저는 여행을 다니면서 한창 사진을 찍는데 심취해 있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정말 하루종일 보정 방법에 대해 연구했을 뿐만 아니라, 어도비 포토샵부터 라이트룸 프로그램까지 새벽까지 붙잡고 몰두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기록을 남기고 싶어 시작한 사진이 어느덧 여행 중 제 소소한 용돈벌이가 되어 줄 정도가 되었을 때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 

이탈리아에서 유학생활을 하면서 베니스를 총 세번정도 다녀왔습니다. 
처음으로 갔을때는 베니스 본섬을 보느라 정신이 없었던지라 부라노섬을 가도 사진찍을 겨를도 없이 허둥지둥 본게 다였고, 두번째로 갔을부터 본격적으로 베니스 본섬 외 다른 섬들로 시선을 돌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베니스를 거쳐 부라노섬을 다시 한 번 갔을 때, 카메라에 담긴 부라노의 알록달록한 색감이 너무 예뻐서 수도없이 카메라의 셔터를 눌렀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부라노 섬의 아기자기하고 예쁜 창문들이 제 눈에 띄기 시작했고 그 때 부터 창문들을 중점적으로 사진을 찍어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얼핏 보면 비슷해 보이지만, 각각 집주인들이 정성껏 문 앞에 달아놓은 예쁜 커튼과 화분들, 그 외에 소소한 장식품 하나하나까지. 모두 다 카메라에 담아가고 싶을 정도로 하나같이 전부 다 예뻤었습니다.


하루 반나절을 꼬박 바쳐서 열심히 찍었었던, 나만의 시선으로 바라본 부라노의 예쁜 모습이 담긴 사진들. 사진들을 저만 보기가 아깝기도 하고 뭐랄까 사진을 한참 보고 있자니 그 당시 조금이라도 더 예쁜 모습을 담기위해 고군분투했던 추억이 떠올라서 웃음이 나기도 합니다.  
이번 포스팅을 통해서 부디 좀 더 많은 분들이 부라노 섬의 아름다움을 함께 느껴보시길 바라면서 사진들을 올려봅니다. :) 
















photo by soo 










[ 유럽여행, 이탈리아 여행 ] 동화같이 알록달록한 풍경을 자랑하는 섬, 부라노 






요즈음,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관광도시 베니스를 가면 수많은 투어리스트들이 찾는 섬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베니스에서 수상버스 ( 바포레토 ) 를 타고 1시간 가량 가면, 알록달록 마치 동화속의 한 장면 같은 풍경을 자랑하는 작은 섬, 부라노.


부라노는 최근 한국뿐만 아니라 전세계의 투어리스트들에게 굉장히 사랑받는 여행지 중 하나로 꼽히는데, 대부분 파스텔톤의 페인트로 칠해진 아기자기한 집들을 보기 위해서 많이 찾습니다. 사실 부라노가 이렇게 관광지로 유명해지기 전, 이 섬은 어부들의 섬이었다고 합니다. 어부들이 섬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이렇게 집들을 일부러 알록달록한 색으로 칠했다고 하네요.


더욱 더 재미있는 건, 집들의 색이 거주하는 집주인이 직접 정하는 것이 아니라, 시청에서 지정해주는 색이라고 하는데, 지정해주는 이유가 더 많은 관광객들을 유치하기 위한 하나의 제도라고 합니다. 부라노 섬은 그 뿐만 아니라 레이스가 이 섬의 특산품중 하나인데, 그 이유가 어부들의 부인들이 바다로 나간 남편들을 기다리며 레이스를 짜기 시작하면서 점점 발전하더니 특산품으로 되었다고 하네요. 그래서 그런지 섬에 들어가면 여기저기 레이스를 판매하는 상가들을 심심찮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재미있는 역사를 지닌 부라노섬은, 1시간에서 2시간정도면 도보로 모두 돌아볼 수 있을만큼 작은 섬이지만 워낙 아름답다 보니, 대부분의 사람들이 하루에서 짧게는 반나절을 이곳에서 많이 보내곤 합니다. 하루정도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는 아름다운 부라노섬.

제가 베니스에 올때마다 꼭 빠지지 않고 오는 코스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부라노에는 두어번 정도 다녀왔는데, 신기하게도 여름과 겨울에 보는 부라노는 또 느낌이 많이 달랐습니다. 최근에 다녀온 것은 여름인데 겨울과는 달리 거리를 걷기만 해도 막 널어놓은듯한 빨랫감들 그리고 은은히 풍겨오는 세제향까지. 애니메이션에서 볼법한 아름다운 동화마을에 온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천천히 섬을 산책하다보면 투어리스트들부터 여기 사시는 분들까지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었는데, 이 곳 사람들은 항상 올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여유가 있어보였습니다. 이탈리아의 작은 마을에 가면 느낄 수 있는 정취가 이 부라노에서도 고스란히 느껴져서 참 좋았습니다. 관광객들이 많던 적던 아랑곳하지 않고 그늘 아래서 레이스를 제작하고 계시는 할머님들의 모습이 참 아름다워 보였습니다.





부라노의 골목길은 정말 감탄이 나올 정도로 아기자기하고 예쁩니다. 저는 특히 하나하나 다 개성있는 창문이 굉장히 인상 깊었는데요. 창문에 비친 나무의 그림자를 카메라에 담느라 정신없이 다녔던 기억이 나네요.



부라노는 정말 아름다운 섬마을입니다. 여행을 다니면서 좀처럼 볼 수 없는 알록달록하고 예쁜 마을이라서 그런걸까요, 이 마을이 오랫동안 변하지 않고 다시 찾아와도 변함없이 그대로 이 모습을 간직하고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1. _Chemie_ 2018.03.30 05:35 신고

    와 지난 이탈리아 여행에서 저희도 이 곳을 다녀왔어요!
    정말 이쁜데 사진으로 담기가 힘들다고 생각했었는데 정말 사진들이 너무나도 예쁘네요!!!
    이 포스팅을 보고 나면 정말 이 섬에 가보지 않고는 못베기겠어요ㅋㅋㅋ

    부라노 섬이 이런 색색의 건물들로도 유명하지만 레이스 공예가 유명하다는 얘기는 예전에도 들은 적이 있는데 실제로 저렇게 레이스를 짜고 계시는 할머니들이 계신걸 보니 또 색다른 기분이네요!

    • erika_soo 2018.03.30 13:56 신고

      부라노섬을 다녀오셨군요! 정말 아기자기하고 예쁜섬이죠? :)
      저도 처음에 갔을때는 섬의 풍경을 사진으로 담을시간조차 없이 구경한다고 정신없었는데 두번째 갔을때는 주로 사진찍으며 돌아다니느라 바빴네요 ㅎㅎ
      아무래도 여름에 가니까, 실제 거주하시는 주민분들이 나와서 각자 생업에 집중하시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사진 칭찬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나만 알고싶은 작은 호수마을, 바레나 Varenna II





지난 포스팅에 이어 계속 밀라노 근교 코모 호수에 위치한 작은 마을 바레나 여기저기 숨겨져 있는 아름다운 장소들과 볼거리를 몇 군데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코모 호수의 동쪽 가운데 있는 예쁜 마을, 바레나는 특히 마을 중심지로 들어갈수록 재미있고 예쁜 장소들이 많습니다. 빨간색 첨탑의 산 조르지오 ( S. Giorgio ) 교회와 부둣가 뒤로 이어지는 좁은 골목이 매우 매력적입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시청사가 전 세계 젊은이들의 웨딩장소로 매우 인기가 많아졌다고 합니다. 또한, 오후에는 마을 뒤에 위치한 중세시대의 베치오 성 ( Castello Vezio ) 에서 펼쳐지는 맹금류의 비행시범도 볼 수가 있다고 합니다. 아쉽게도 저는 반나절 정도 잠깐 여행을 했기 때문에 보지는 못 했습니다. 비록 작은 마을이긴 해도 알차게 볼거리가 많으니 만약 밀라노나 롬바르디아주에서 근교 여행지를 찾으신다면 꼭 한번 들러보라고 추천해주고 싶은 저만 알고 싶을 정도로 잘 알려지지 않은 매우 아름다운 여행지라고 생각합니다.






바레나는, 개인적으로 봄에 가는 것을 가장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이유는 밑에 제가 게시해놓은 사진들을 천천히 다 보신다면 아마 수긍이 가실지도 모르겠지만 제가 다녀오고 나서 느꼈던 점은 마을 자체가 따스한 느낌, 정겨운 느낌이 많이 들고 또한 건물들의 색감 또한 뭔가 봄에 어울리는 톤의 색감을 지닌 건물들이 많이 보입니다. 바레나 마을은 비록 작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갖출 요소는 다 갖추고 있는 마을입니다. 예쁜 아트 갤러리도 있고 꽤 많은 카페와 레스토랑도 마을에 있습니다.  




골목길을 지나서, 호숫가 쪽으로 발길을 돌려 천천히 걸어가 보기 시작했습니다. 골목골목 보이는 새파란 빛의 호수가 더욱더 아름답게 느껴지는 날이었습니다. 벨라지오도 좋았지만, 바레나도 정말 기대 이상으로 좋았기 때문에 둘 중 굳이 따지자면 관광객이 좀 더 적은 바레나에서 좀 더 여유를 만끽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한적한 골목길을 따라서 밑으로 내려와보니, 예상치도 못한 풍경에 깜짝 놀랐습니다. 난간에 걸터앉아서 하염없이 호수를 바라보는 아름다운 연인들의 시선을 따라서 계단을 내려가보니 마치 그림같은 광경이 제 눈앞에 펼쳐졌습니다. 건물 벽에 기대앉아 햇빛을 받으며 호수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모습이 퍽 인상적이었습니다. 



저 멀리 보이는 건너편에 있는 또 다른 호수 마을이 제 눈에 띄었습니다. 어찌나 날씨가 좋은지 상당히 먼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건넛마을이 다 보일 정도였습니다. 마치 숨겨진 보물장소를 찾은 것 같은 기분이 들 정도로 너무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저도 이들과 같이 건물의 벽에 걸터앉아서 한참 동안 호숫가 풍경을 바라보며 휴식을 취했습니다.  




한참 호숫가 쪽에서 시간을 보낸 후, 점점 해는 중천을 넘어서서 일몰에 가까워질 때쯤 저는 슬슬 밀라노로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거의 마을을 한 바퀴 다 돌았을 때쯤, 구글 서치를 하면서 보았던 어디선가 익숙한 장면이 제 눈앞에 나타났습니다. 봄이라 그런지, 난간에는 여러 종류의 아름다운 꽃들이 심겨 있었고 동화마을같이 예쁜 풍경에 순간 사진 찍는 것도 잊은 채 봄의 기운을 마음껏 만끽한 것 같습니다. 바레나는 정말 조용하고, 평화로우며 따스한 기운을 마음껏 받을 수 있는 마을이었습니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호숫가에 앉아서 알프스 산맥까지 볼 수 있으니 밀라노 근교여행지로 강력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  바레나 가시는 방법  ]





밀라노 기준으로 바레나 가시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보통 밀라노의 기차역은,

Milano centrale 역과 Milano Porta Garibaldi 역이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이 varenna 로 가는 기차는 두 역에서 모두 타실 수 있어요.



밀라노 첸트랄레역에서 바레나까지 가는 기차는 현재 ( 2018. 3. 4일 기준 ) 편도 6.7 유로

시간은 첸뜨랄레 기준 1시간 3분 / 포르타 가리발디 역 기준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1. 밥짓는사나이 2018.03.04 21:24 신고

    그림같은 풍경들을 만들어주는
    햇살과 호숫물이 정말 아름답네요 ㅎ

    • erika_soo 2018.03.05 09:56 신고

      네,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ㅎㅎㅎ 봄만 되면 가고싶어지는 마을이에요 :)

  2. 프라우지니 2018.03.04 23:16 신고

    꼬모호수를 포함해서 이 동네에 있는 호수들을 한바퀴 도는 여행을 오래전(15년전?)에 했었는데...
    이제는 기억이 가물한지라 남편에게 다시 한번 가보자고 조르고 있습니다.^^

    • erika_soo 2018.03.05 09:57 신고

      엄청 오래전에 다녀오셨군요! 꼭 날씨가 따뜻해졌을때, 다시 한번 오시길 바랍니다 :) 저도 봄만 되면 그렇게 코모 호수 주변 마을을 여행가고 싶어지더라구요 :)

  3. *저녁노을* 2018.03.05 06:11 신고

    부럽네요ㅎㅎ

    잘 보고 가요

    즐거운 한 주 맞이하세요^^









나만 알고싶은 작은 호수마을, 바레나 Varenna I







밀라노 근교 코모호수에 위치한 작은 마을, 바레나.

코모 호수는 알프스 산맥의 눈이 녹아 흘러내린 물로 생성된 이탈리아 3대 호수중 하나입니다. 스위스와 아주 밀접하게 인접해있어서, 코모 호수에 있는 거의 모든 마을에서 알프스 산맥을 바라볼 수 있을 정도로 아주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합니다. 이 코모호수에 위치한 수 많은 마을중, 개인적으로 제가 제일 좋아하고 나만 알고싶은 작은 호수마을, 바레나는 벨라지오에서 쾌속선을 타고 45분 정도 걸리는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만약 가실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배편이 시간대가 그리 자주있는 편이 아니니 시간표를 미리 알아두시고 가시면 많은 도움이 될것같습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밀라노에서 곧장 바레나로 가는 기차를 타고 갔습니다.   비록 마을 자체는 작지만, 아기자기한 상점들도 많고 소소하게 볼거리도 매우 많으니 천천히 산책한다는 생각으로 둘러보는 걸 더욱 추천드립니다.








바레나 기차역에 도착해서 구글 맵을 켜서 마을 중심지로 이동하기 시작했습니다. 바레나는 워낙 작은 마을이라서 걸어서 금방 마을 중심지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마을 중심지로 가는길의 풍경이 워낙 아름답기 때문에 산책하듯이 천천히 갈수록 더 좋습니다. 이 날은 정말 봄의 기운이 물씬 느껴질 정도로 날씨가 최고로 좋았기 때문에 더욱 더 바레나의 아름다운 풍경을 눈에 잘 담을 수 있었습니다. 







중간중간 호수가에 위치한 마을의 중심지로 향할 수록 카페 및 레스토랑이 점점 많아지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광장쪽에는 울창한 나무들과 앉아서 쉬고 있는 사람들이 여럿보였습니다. 동네 주민처럼 보이는 아주머니들이 여럿 나오셔서 나무 그늘 아래서 뜨개질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제가 상상하던 유럽에서만 느낄 수 있는 평화로운 풍경을 본 것 같습니다. 






코모 호수는 알프스에서 녹아 내려온 물로 형성된 호수라 그런지 굉장히 맑고 깨끗합니다. 이 바레나도 코모 호수쪽에 생성된 마을이라 그런지 이 날도 엄청나게 맑은 에메랄드 빛의 물결을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그 외에 개인 요트로 보이는 듯한 배들도 중간중간 선박이 되어있었습니다. 아마 여름이나 휴가철때 많은 사람들이 이 곳에서 휴가를 보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다른 마을로 이동할 수 있게해주는 페리는 이곳의 중요한 교통수단 중 하나입니다. 저는 바레나를 보다가 이 페리를 타고 벨라지오 까지 다녀왔는데요. 이 날은 날씨가 워낙 좋아서 그런지 저 멀리 알프스 산맥까지 선명히 보여서 너무 좋았습니다. 굳이 알프스를 가지 않더라도 알프스에 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좀 더 안쪽으로 들어오면 이 마을의 중심부에 자리잡고 있는 교회와 광장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굉장히 정갈하고 조용한 바레나의 광장 풍경을 원없이 만끽할 수 있었는데요, 다음 포스팅에서는 좀 더 다채로운 바레나의 모습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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