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쿠오카 여행, 일본카페 ] 오호리 공원 근처 아카사카 후쿠오카 융드립 카페, cafe bimi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제가 혼자서 2박 3일동안 후쿠오카 여행을 다니는 동안 정말 인상깊게 다녀온 카페를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여행을 시작하기 전, 후쿠오카 여행을 다녀온 지인으로 부터 후쿠오카에 꽤 괜찮은 카페들이 많다는 이야기를 살짝 귀띔으로 들은 후 저는 본격적으로 제가 가고 싶은 카페 리스트를 차례대로 작성했었습니다. 현재 유학생활 중인 이탈리아에서도 일부러 꼭 가야할 카페 리스트를 만들어서 찾아갈 정도로  커피를 엄청 사랑하는 저에게 후쿠오카는 정말 최고의 여행지였습니다. 그런데도 시간이 없어서 다 들를 수 없어서 참 많이 슬펐답니다. 제대로 카페투어를 하길 바라시는 분들은 꼭 시간에 여유를 두시고 가시길 강력 추천드립니다!  


제가 여행 중 제일 좋았던 카페로 꼽는 이 ' 카페 비미 ' 는 오호리 공원 근처에 위치한 아카사카 지역에 있는 작은 카페입니다. 잘 몰랐는데, 이 카페가 커피 전문가들 사이에서 아주 유명한 카페라서 후쿠오카를 오는 바리스타들이나 관계자들이 꼭 들르는 필수코스라고 명성이 자자합니다. 한국에서도 융드립 커피로 아주 유명한 카페이기도 합니다. 저는 커피를 따로 사진 않았지만, 원두 구매도 따로 가능하다고 하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꼭 한 번 들러보시길 바랍니다. 








카페 외관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카페 내부가 들여다보이는 창 안쪽에는 커피 원두와, 여러가지 종류의 다양한 커피 용품을 판매하는 듯 보였습니다. 요즘 카페들 처럼 외관이 너무 화려하지도, 그렇다고 소박하지도 않은 느낌. 제가 개인적으로 요즘 말하는 사람들이 많은 핫플레이스를 별로 선호하지 않는 편이라 이런 카페만의 클래식한 느낌이 참 좋았습니다. 그리고 공원에서 카페로 오는 길이 참 한적하고 여유롭고 좋았습니다. 만약 카페 비미를 여행 일정에 추가하실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오호리 공원을 들렀다가 카페 비미로 오는 코스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오호리 공원에서 느꼈던 여유로움을 아카사카 쪽 동네에서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는 점이 저는 개인적으로 정말 너무 좋았습니다. 

저는 밖에서 카페 외부를 잠깐 둘러 본 후에, 카페 안으로 천천히 들어가보았습니다. 






카페에 들어서니, 1층은 계산 및 커피 용품을 판매하는 공간인 것 같았고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은 2층에 마련이 되있다고 카운터 쪽 직원분이 친절하게 안내를 해주셨습니다. 카페는 전체적으로 생각보다 큰 편은 아니었고, 생각보다는 공간이 아담한 편이었습니다. 인테리어도 겉보다는 커피에 좀 더 전체적으로 집중이 되어있는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부담스러운 꾸밈이 없어서 제 마음에 더욱 더 쏙 들었습니다.  저는 들어서자마자 알게 모르게 마치 가정집에 온 듯한 느낌이 들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친숙한 정감이 느껴져서 참 좋았습니다.


2층에 위치한 카페 내부도 생각보다 그리 크지않고 아담한 느낌이었습니다. 테이블도 10개도 채 안되보였고, 제가 왔을때는 손님이 몇 테이블 없어서 그런지 카페만의 아늑하고 조용한 느낌이 너무 좋았습니다. 잠깐 서서 자리를 고민하다가 창가 쪽 자리에 앉았는데, 거의 바로 앉자마자 직원분이 오셔서 시원한 물 한잔과 함께 메뉴판을 주셨습니다. 제가 부족한 일본어로 더듬더듬 주문을 해도 한 번에 잘 알아들어 주시고 엄청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참 좋았던 것 같습니다블로그 서칭을 해보니, 한국어 메뉴판도 있다고 하는데 저는 그냥 아이스 커피를 주문할 생각이었기 때문에 굳이 한국어로 된 메뉴판이 필요가 없을것 같아서 그냥 일본어 메뉴판을 보고  그리 어렵지 않게 주문을 마쳤습니다. 나중에 만약 가시게 될 분들은 주문하실 때, 한국어 메뉴판이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고 필요하시다면 한국어 메뉴판을 달라고 말씀드리면 될 것 같습니다. 












커피를 주문 후에, 그제서야 좀 한숨돌리고 카페 내부를 천천히 살펴봤는데 손님이 별로 없다보니 사실 너무 조용해서 사진찍는 셔터소리도 민망할 정도였습니다. 심지어 제 테이블 앞쪽에도 이렇게 손님이 없고 한산했답니다. 카페 테이블과 의자의 올드하고 클래식한 느낌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혼자서 사진을 몇 장 찍고 있었는데 괜히 사람들이 사진 찍을때마다 힐끔힐끔 쳐다보는 것 같은 느낌도 들어서 그냥 사진찍기를 그만두었습니다. 그 덕분인지 모르겠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이 카페비미에서 보냈던 시간이 다른 장소에서 보냈던 시간보다 더 많이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저도 오랜만에 여행 중에 카메라를 손에서 내려놓고 휴식다운 휴식을 취한 것 같습니다. 특히 카페의 창 뒤로 보이는 숲의 전경이 너무 좋아서 한참을 멍하니 바라보았던 기억이 가장 크게 남습니다.



   
















윗 사진은 커피를 정성스럽게 내려주시는 직원분들의 공간입니다. 사실 직접 커피 내리시는 장면도 찍고 싶었는데, 너무 민폐인것 같아서 타인에게 민폐를 끼치는 걸 극도로 꺼리는 저로서는 무리인지라 그냥 소심하게 사진만 조용히 찍었습니다. 


사진을 찍고 조금 기다리는 사이, 제가 주문한 아이스 커피가 나오고 한 모금 마시자마자 정성이 느껴지는 맛에 정말 감동 받았습니다. 왜 명성이 자자한지 커피 하나로 납득이 가는 기분. 이탈리아에서 마시는 커피맛에 너무 길들여지기도 했고, 또 어머니가 몇 년 전부터 카페를 운영하시는 중이라서 음식은 몰라도 커피맛에는 꽤 까다로워졌는데, 이 카페비미의 커피는 정말 이탈리아 커피에 뒤지지 않을정도로 맛이 훌륭했습니다. 특유의 쌉싸름한 맛과 동시에, 마시고 난 후에도 뒷맛이 텁텁하지 않고 깔끔해서 더운 여름날 무더위를 식히기에 안성맞춤이었습니다. 


제 기준에서는 후쿠오카에서 마신 커피 중 단연 최고였다고 말씀 드릴수 있을 것 같습니다.  





커피잔을 깨끗하게 비운 후, 앉아서 적당한 휴식을 취한 후에 얼마 남지 않은 손님들이 하나 둘 떠날때즈음 저도 마감하시도록 자리를 비우는게 예의인것 같아서 나름 여행을 하면서 외워뒀던 일본어로 인사를 건네고 계산을 하러 내려왔습니다. 여행 중 이렇게 맛있는 커피를 맛 볼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카페 비미는 핸드드립 커피 및 융드립 커피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추천하고픈 카페입니다. :)









Cafe Bimi 










[ 유럽여행, 이탈리아여행 ] 이탈리아 밀라노 오랜 역사의 전통을 가지고 있는 카페, Marchesi 1824








오늘은, 제가 좋아하는 밀라노의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카페, 마르케지 Marchesi 1824 에 대해 소개할까 합니다. 마르케지는 현재 194년이라는 어마어마한 전통을 가지고 있는 밀라노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디저트 카페중 하나랍니다. 밀라노에 총 두 지점이 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갤러리아 비토리오 엠마누엘레에 있는 지점을 좀 더 선호합니다. 몬테 나폴레오네쪽에 있는 지점보다 이 쪽이 좀 더 여유로운 편인데, 제가 주로 평일에만 가서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두오모 바로 옆에 위치한 갤러리아 비토리오 엠마누엘레에서 조금만 더 들어오면, fondazione parada ( 폰다지오네 프라다 ) 라는 뮤지엄과 함께 입구에 안내가 되어있습니다. 이탈리아 기준으로 1층 ( 우리나라 기준으로는 2층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 에 위치해 있는 마르케지 카페는 들어가는 입구부터 흔히 볼 수 있는카페와는 달리 차별화된 고급스러움이 돋보이는 카페입니다. 카페 안으로 들어오면 테이블에 카페에서 판매하는 여러 상품들이 진열되어있습니다.  


마르케지 카페는 스탠딩으로 커피를 마시거나 , 테이블에서 마실수 있는 방법 두 가지가 있습니다. 단 가격 차이가 꽤 많이 나는 편이기 때문에 말그대로 시간의 여유없이 그냥 커피를 즐기러 오신분이라면 스탠딩이 좋고, 카페에서 휴식 겸 카페 자체의 분위기를 즐기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테이블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참고로 스탠딩으로 커피를 드실분들은 입구 바로 옆 따로 계산을 하는 계산대가 있기때문에, 그 쪽에서 먼저 주문을 하시고 바 쪽에서 주문한 계산서를 종업원한테 주면, 그 자리에서 커피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저는 주로 마르케지 카페를 가면 스탠딩으로 주로 커피를 마시는데 스탠딩의 가장 큰 장점중에 하나를 꼽자면, 유리창을 통해 비토리오 엠마누엘레의 전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다는 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굳이 인파가 복작복작한 거리 한 가운데에서 보다, 느긋하게 커피를 즐기며 거리를 바라보는 게 좋아서 가끔 이 부근에 들를때마다, 꼭 마르케지를 찾곤 합니다. 








바리스타와 종업원들의 공간입니다. 이날은 평일 오후즈음인데도 불구하고 손님들이 많아서 엄청 분주한 편이었습니다. 저는 스탠딩으로 커피를 마시려고 주문한 후 ' ricette bigne ' 줄여서 비녜 라고 하는 한 입정도의 크기인 디저트도 함께 주문했기 때문에 가서 고르기 위해 바 옆쪽으로 향했습니다. 비녜는 가격도 저렴하고 커피와 함께 즐기기에 딱 좋은 크기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함께 드셔보시기를 강력 추천합니다. 특히 마르케지는 커피도 아주 훌륭한 맛을 자랑하지만 베이커리류의 디저트가 정말 맛있기 때문에, 오신다면 꼭 한 번 드셔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저는 카페가 학교에서 꽤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편이라 오후수업을 듣고 한창 지쳐있을때쯤 생각나면 학교 앞 카페가 아닌, 이 곳 마르케지에 와서 커피를 마십니다. 





제가 이 마르케지에서 가장 추천하고 싶은 메뉴를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 caffe ginseng ' 이탈리아 사람들이 즐겨마시는 커피 종류 중 하나인 진생 커피. 우리나라에서 흔히 건강 식품 중 하나라고 하는 인삼이 절묘하게 커피와 어우러진 한국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커피 중 하나입니다. 저도 처음에는 인삼과 커피의 조화가 상상이 되질 않았는데, 정작 이 마르케지에서 진생 커피를 드신다면 그런 선입견이 한 순간에 사라질거라고 생각합니다. 이 마르케지의 진생커피는 인삼향이 거의 느껴지지 않을정도로 부드럽고 달콤한 맛을 자랑합니다. 저도 한 번 이곳에서 진생커피를 마셔 본 이후로 항상 마르케지에 올때마다 진생 커피만 주문을 합니다. 그리고 그 옆에 보이는 디저트가 제가 아까 말씀드린 ' bigne ' 라는 디저트입니다. 3유로 정도면 이 커피와 디저트를 이런 멋진 공간에서 즐길 수 있다는게 정말 이탈리아에 살면서 가장 감사한 것 중 하나가 아닌가 싶습니다. 여행 오시는 많은 분들이 요즘 현지 투어라고 해서 현지인 들이 실제로 추천하는 장소나 맛집을 많이 찾으신다고 이야기를 들었는데, 마르케지는 관광객과 현지인 모두에게 사랑받는 전통이 깊은 카페인만큼 꼭 한 번 오셔서 맛있는 커피와 디저트를 즐겨보시기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 유럽여행, 유럽카페 ] 이탈리아 생활, 이탈리아 여행 밀라노 현지 카페 추천, Da otto





안녕하세요. 여러분! 몇 년 만에 최악의 한파가 닥쳤다는 추운 한국에 비해서 이곳 유럽, 이탈리아는 가장 춥다는 1-2월에도 기온은 거의 대부분 영상을 웃돌고 있습니다. 저번 달만 해도, 해가 4시 반이면 떨어졌는데, 요즘은 그래도 여섯시 즈음 일몰이라서 햇빛을 볼 수 있는 시간이더욱더 길어졌답니다! 여행객분들께는 희소식 중 희소식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는 여행을 다니면서 카페 투어를 할 정도로 카페를 엄청 사랑하는데요. 첫 포스팅인 만큼, 제가 거주하고 있는 밀라노에서도 관광객분들께 많이 알려지지 않은 카페를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이곳은 제가 사는 집 근처에 있는 카페인데, 밀라노에서는 젊은 층에게 꽤나 핫플레이스랍니다. 예전부터 항상 눈여겨보았던 카페 ' Da oTTo ' 공간 자체가 참 요즘 카페 트렌드에 맞게 세련되게 잘 꾸며져 있어서 좋았습니다. 
특히 브런치가 유명한 카페인만큼, 대부분의 손님들이 브런치를 하러 많이 오는 카페입니다.








가게 외부는 이렇게 화분들과 함께 자연친화적인 분위기로 꾸며져 있습니다. 아직은 겨울이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지난봄이나 여름에 봤을 때는, 대부분의 손님들이 야외 테이블에서 브런치를 즐기기 때문에 항상 북적거리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그런지 오랜만에 와본 카페는 뭔가 기존에 왔을 때 보다 휑한 느낌이 들었지만, 그래도 핫플레이스는 핫플레이스. 여전히 실내에는 다양한 연령대의 손님들로 북적거렸습니다. 처음에 이 카페를 발견했을 때, 워낙 뭐랄까 요즘 최신 트렌드나 유행에 뒤처지는 편인 이탈리아라 그런지 이렇게 세련된 카페를 좀처럼 본 적이 없어서 엄청 신기했던 기억이 납니다. 외관에 끌려서 들어간 카페인데, 생각보다 분위기도 그렇고 메뉴도 괜찮은 편이어서 그 뒤로 친구들도 데리고 함께 와서 종종 간단히 커피를 한 잔씩 마시기도 했습니다.





가게 내부로 들어서면 잔잔한 음악과 함께 여기저기 브런치를 하는 손님들로 북적입니다. 내부는 이렇게 전체적으로 깔끔한 화이트 톤에 여기저기 식물들이 심어져 있는 화분들이 놓여있는데, 자연친화적으로 느껴지면서도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느낌이 제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창가 자리에 앉으면 이렇게 예쁜 뷰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저는 항상 올 때마다 이 자리가 너무 탐나는 자리였는데, 슬프게도 항상 미리 자리 잡고 있었던 사람들이 있어서 이번에 갔을 때도 아쉽게 멀리서 바라보기만 했답니다.





카페 내부 벽 한쪽에는 이렇게 다양한 종류의 식물들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요새 이런 스타일의 카페가 많아졌다고들 하는데, 저는 더 많아졌으면 합니다. 개인적으로 이렇게 식물들이 가득가득한 공간을 좋아하는데, 집에서는 아무래도 이렇게 못 꾸미다 보니 카페에 와서 대리만족을 느끼고 있습니다. 





짜잔, 제가 시킨 아보카도 토스트입니다! 점심때 즈음 가서, 처음으로 브런치 메뉴를 시켜봤는데 너무나도 건강한 맛이었습니다.:)

사실, 이태리에서 짜고 자극적인 음식에 질려서 주로 집에서 요리를 해 먹는 편이긴 한데 정말 오랜만에 괜찮은 건강식을 맛본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여하튼 전체적으로 너무 괜찮았습니다. 그 외에도 런치 타임에 따로 메뉴들이 있는데 다음번엔 런치 타임 메뉴를 먹으러 올 계획입니다. 참고로 이 카페에서 저녁에는 아페리티보 ( 이태리의 식전 문화 ) 도 있으니 분위기 괜찮은 밀라노 로컬 카페를 찾는 분들께 적극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Da oTTo


주소 : Piazza S. Lorenzo, 12, 31048 San Biagio di Callalta TV, MILANO, ITALIA

 ( 월, 화요일 휴무 ) 


http://www.sarpiot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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