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08. 01
한국도착 및 서문시장 원단 시장조사, 스타벅스 서머카드 등록
몇일 전, 여름방학을 맞아 한국에 들어왔다.
졸업 논문 및 졸업작품 발표를 위한 작업을 이탈리아보다 한국에서 하는 것이 훨씬 수월하다고 판단해서 방학을 한국에서 보내기로 결정했다.
이탈리아 생활기인데 한국에서의 이야기를 쓰는 게 조금 웃기긴 하다.
아무래도 블로그 카테고리에 한국에서의 생활기를 따로 추가해야 할 듯 싶다.
마지막 졸업 작품을 텍스타일 디자인 쪽 작업을 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에, 나는 요즘 최신 트렌드를 이해하기 위해서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오늘은 오전부터 대구에 있는 서문시장 2지구에 다녀왔다. 서문시장 2지구가 섬유원단 상가들이 모여있는 곳으로 요즘 어떤 섬유가 잘 나가는지 알기위한 나름의 시장조사(?) 이기도 하다.
오전 이른 시간에 가서 확실히 사람들이 없어서 조용하게 볼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친절하신 한 상가의 아주머니를 만나서, 섬유 디자이너라고 소개한 후 요새 어떤 원단이 주로 많이 나가는지 질문을 드리니
아주 친절하게 하나하나 알려주셨다. 확실히 여름이라서 그런지 요새는 린넨이 가장 많이 나가고 그에 못지 않게 젊은 사람들은 아사 원단도 많이 찾는다면서 나중에 디자인할때 참고하라고 말씀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아침부터 30도가 훨씬 넘는 더운 날씨라 그런지, 한 두어시간 정도 돌아보고나니 벌써부터 지치기 시작했다.
그래서 커피나 한 잔 마실까 싶어 근처에 있는 스타벅스로 갔다.
스타벅스 카드를 예전부터 사고 싶었는데, 마침 지금 서머카드를 판매하고 있어서 바로 구매를 했다.
스타벅스 카드는 최소 5000원부터 충전할 수 있으니 만약 구매하실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란다 :)
요새는 편하게 따로 카운터로 가서 주문할 필요도 없이 앱으로 바로 주문을 할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앱으로 주문을 하면 별을 적립할 수 있는데 이게 또 쌓이면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평소에 스타벅스 커피를 좋아하는 나로써는 이런 정보를 또 그냥 흘러들을수가 없었기 때문에 바로 카드를 구매해서 웹사이트에 등록까지 마쳤다.
등록을 마치면, 앱 상의 화면에 나의 현재 남은 카드 잔액이랑 주문할 때 쓰이는 나의 닉네임이 함께 뜬다.
밑에 easy order 를 터치하면 바로바로 편하게 주문할 수 있으니 스타벅스가 여러모로 편리한 시스템을 도입했구나 생각이 들었다.
자주는 아니지만, 그래도 가끔 카페에서 작업을 할 일이 있을때 유용하게 잘 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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